전기차 화재 통계나 원인보다 더 중요한 팩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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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통계나 원인보다 더 중요한 팩트는?

돈과함께 by 돈과건강그리고관계 2024. 8. 18.

전기차 화재 통계나 원인보다 더 중요한 팩트는 뭘까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와의 화재 발생률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핵심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데 필요한 시간, 장비, 인력이 보통의 화재진압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기술 수준을 확보해야 함에 있습니다.

 

 

전기차-섬네일
전기차-화재

 

 

목차

 

  • 전기차 화재 발생률 비교의 의미?
  • 스프링클러의 진실
  • 전기차가 해결해야 할 필수 문제

 

 

전기차 화재,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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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차 화재 건수를 비교한 표

 

년도 차량 등록 수 화재 건수(1만 대 당 건수)
내연기관(단위, 만) 전기차(단위, 만) 내연기관 전기차
2017 2250 2 4971(2.2) 1(0.0)
2018 2314 5 5065(2.2) 2(0.4)
2019 2358 8 4707(2) 3(0.3)
2020 2423 13 4547(1.9) 11(0.8)
2021 2467 23 4506(1.8) 24(1)
2022 2511 38 4625(1.8) 43(1.1)
2023 2540 54 2724(1.9) 72(1.3)

자료출처 : 국토부, 소방청

 

 

화재 빈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노후차가 전기차에 비해 비교적 많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청라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의 피해가 커진 이유는 뭘까요. 스프링클러의 미작동입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면 피해가 최소화 됐을 겁니다. 말 그대로 피해에 주목한다면 말입니다. 핵심은 지하주차장 감지기 시스템은 오류가 많아 상시로 켜두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상황에 맞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상주 또는, CCTV 감시를 하도록 해야 하거나 새로운 장비 도입 등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관리비 상승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현재 설치된 스프링클러 기술력 수준에 따른 상시작동의 문제점 진행절차

 

스프링클러 감지기 상시 작동 > 센서 오류 > 경보음 발생 > 오작동 > 차주 민원 발생 > 보상 문제

 

 

 

전기차가 해결해야 할 필수 문제

 

전기차가 해결해야 할 필수 문제

  •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기차를 제조하거나 전기차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 정차 및 주행 중 화재 발생 시 내부에서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장치 필수 설치
  • 화재 발생 조건 테스트 강화 및 문제 발견 시 즉시 리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기차제조사와 오너는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삼성의 노트7의 배터리 이슈를 예로 들자면 삼성은 판매된 모든 제품을 자발적으로 반납시키기 위해 최후에는 충전량을 통제함으로써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노트7을 반납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해 사용자들도 납득 가능한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가격이 훨씬 높기에 이런 조치를 취하기 어렵고 제조사가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을 인정하지 않는 한 고스란히 오너의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전기차 제조사가 내놓을 수 있는 변명들

  • 오너의 관리 미흡(점검, 주행습관 등)
  • 화재 건수가 미미함을 강조
  • 묻지 마 테러(CCTV 등이 없는 곳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보다 더 큰 위험은 선박으로 이동할 경우 해상에서 진화작업에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이미지를 회복하고 선택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입니다.

 

열폭주를 일반화재 다루듯 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


 

사실 정부와 전기차 오너를 제외하고는 '배터리 제조국이 어디인지' 전량 리콜해서 '화재 발생률을 극한으로 낮춘 새 배터리'로 교환 조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관심보다

 

'그래서 불은 끌 수 있나?'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언론'과 '전기차 오너가 아닌 사람들'이 '전기차 오너'와 '전기차 제조사'와의 갈등을 키우고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순수 생명과 재산에 대한 보호 문제적 차원의 접근으로 보는 것이 전기차 화재 이슈를 해결하는 첫걸음입니다.